2. 병원 SNS는 다 뻔한데, 참신한 기획은 없을까?

안녕하세요! 벌써 한 주가 지났습니다.


쑥닥쑥닥 커뮤니티 구성원분들을 위해
SNS 칼럼을 연재 중인 제이로드입니다.

저를 처음 보신 분들은,
제 첫번째 게시글본 소개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뜬금없는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저는 가까운 친구가 한명 있습니다.
이 친구의 별명은 '수달이' 입니다.





수달이는 강남역 인근 피부미용 의원에서
봉직의로 근무 중입니다.



졸업 이후 대학 병원에서
인턴 과정을 수료했어요.



전공의 수련을 고민하다,
4년이라는 기간이 부담되어
미용의원에서 일하기로 결심했습니다.



현재 4년 차로, 풀페이스 및 바디 필러,
실리프팅 모든 부위 시술이 가능합니다.



이 친구는 고민이 있어요.

1. 지금 급여, 업무 강도가 괜찮은데, 언제쯤 개원할까?
2. 개원 후 잘 안 될수도 있는데, 그 전에 준비할 건 없을까?
3. 먼저 SNS를 키워볼까 싶은데, 얼굴 팔리는 건 좀 부담되네...




평소 의대 동기, 선후배들과 친하게 지내다 보니
개원 전에 SNS에서 눈에 띄는 활동을 하기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신경 쓰여서 고민입니다.



이 과정이 바로 <고객 아바타 설정>입니다.


저는 수달이라는 가상의 캐릭터를 상상하며
이 칼럼을 연재할 겁니다.


수달이는 가상의 캐릭터이지만,
아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의 고민
맞닿아 있을 겁니다.



제가 이 친구에 대해 어떻게 이렇게나 자세히 아냐고요?

수달이는 실존 인물이거든요.
(신원 특정을 예방하기 위해 살짝 각색했습니다.)



여러분들께서 캐치할 포인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SNS는 내 지식을 나누는 무료 상담소다.
2.
<실제 고객(환자) 한명>의 예시를 떠올린다.
3. 그분의 고민거리를
콘텐츠로 해결한다.

네이버, 유튜브, 인스타, 스레드
모든 매체 동일해요.

이 관점을 확실하게 잡지 않으면
SNS는 올바르게 성장할 수 없습니다.


알고리즘, 후킹, 바이럴은 그 다음이고요
이 관점이 먼저입니다.




막연하게 예비 고객을 상상하는게 아니고
실제로 나를 찾아온 환자분을 생각하고,
오로지 그사람'만'을 위한 콘텐츠를 만듭니다.



픽셀이 선명해질수록 내 콘텐츠가 날카로워지고
오히려 더 많은 타겟에게 노출이 됩니다.




예시를 보여드릴게요.

A 피부 미용의원 대표원장 권지용님께 오늘 찾아온 환자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제가 쓴 내용으로, 의료 처방 내용은 틀릴 수 있음을 감안해주시길 바랍니다.)

이름 : 이미모
방문한 이유 : 여드름 피부
구체적인 상황
- 만 23세 여성, 전형적인 염증성 여드름 피부,
- 화농성 여드름 및 붉은 자국이 얼굴 전반적으로 난 상태.
- 피지선 파괴 및 붉은 자국 완화 필요.
- 패인 흉터 및 요철은 추후 경과를 보며 진료 시기 판단 예정.
처방 내용
- 얼굴 전체 압출
- 피지선 파괴를 위해 에토좀 골드 PTT
- 붉은 자국 완화를 위해 브이레이저
- 염증주사, 더마큐어로 마무리



위 타겟의 고민을 소구점으로 잡고
SNS 브랜딩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 예비 고객 페르소나를 챗GPT에 넣어
콘텐츠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프롬프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결과는 이렇게 나옵니다.






여기에서 진료 결과의 정확도는
낮을 수 밖에 없죠. (챗GPT는 거짓말을 칩니다.)


우리 병원, 혹은 내가 콘텐츠에 활용할
시술 리스트를 입력해주면 정확도가 올라갑니다.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혹은 같은 '여드름 피부' 카테고리 내에서
다른 고민이 있는 고객을 공략할 수 있어요.

아래와 같이 요청하면 됩니다.











오늘 칼럼의 핵심은 2가지입니다.

1. 실제 방문한 환자 1명의 사례로, 가상의 고객 아바타 만들기
2. 내 SNS는 온라인 무료 상담 채널로 생각하기
3. 챗GPT로 콘텐츠 기획하기


그냥 '아 그렇구나' 하고 넘어가지 마시고


꼭! 챗GPT와 씨름 한번 해보세요. (무료 버전도 괜찮습니다.)




앞으로 제가 연재할 주제 리스트는
본 링크를 참고해주시면 됩니다.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혹~시 제게 따로 연락하고 싶거나
빠른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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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다음주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