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패밀리오피스 백오피스 전문기업 G파트너스의 우신욱입니다.
“증여세 0원”보다 중요한 건 인플레이션입니다.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자녀 증여를 이야기할 때 이렇게 접근합니다.
“일단 매년 2,000만원씩 나눠서 증여하세요.”
“증여세 안 나오게 끊어서 하세요.”
“무조건 증여세 0원이 중요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다만 여기에는 굉장히 중요한 전제가 빠져 있습니다.
바로 “시간”입니다.
(AI 생성 이미지 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성인 자녀에게:
- 10년간 2,000만원씩 나눠 증여하거나
- 5,000만원 공제 한도만 활용하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자산운용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초기에 더 큰 금액을 증여하는 쪽이 훨씬 유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 증여세 공제 2,000만원을 받고
- 추가로 증여세를 일부 부담해서
- 총 1.2억원을 자녀에게 이전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일부는 “굳이 세금을 왜 내냐”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세금을 얼마나 냈냐”보다
“얼마나 빨리 자산이 자녀 명의로 굴러가기 시작했냐”입니다.
만약 해당 자금이
- 공모주 하이일드,
- 미국 적립식 ETF 전략,
- 배당형 자산
등으로 연 10% 수준의 복리 수익률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개인적으로 국내주식을 하는 건 추천하지 않습니다. 당장 매매 자체에 세금은 없지만, 적극적 자산증식 이슈에 걸리면 증여세를 생각보다 훨씬 많이 낼 수도 있어서요)
연 10% 복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절세가 아니라 “원금 크기”와 “시간”입니다.
1.2억원이 먼저 굴러가기 시작하면
10년 뒤 자산 차이는 생각보다 매우 커집니다.
반면 매년 2,000만원씩 천천히 증여하면:
- 투자 시점이 계속 늦어지고
- 복리 기간이 줄어들며
- 결국 인플레이션에 잠식됩니다.
특히 최근처럼:
- 자산가격 상승 속도가 빠르고
- 현금가치 하락이 지속되며
- 금융상품 접근성이 좋아진 시대에는
“증여세를 한 푼도 안 내는 전략”보다
“좋은 자산을 빨리 이전하는 전략”이 훨씬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결국 핵심은 이겁니다.
증여세는 ‘한 번’ 내는 비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플레이션은 평생 자산을 갉아먹습니다.
그리고 부자들은 대부분:
- 세금을 아예 안 내는 사람이 아니라
- 세금을 감수하더라도 더 큰 자산을 먼저 움직이는 사람들입니다.
저는 이 역시 지속적으로 말씀드리던
RARoC(Risk Adjusted Return on Capital) 관점에서 보면 이해가 쉽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자산관리는
단순히 “세금을 적게 내는 게임”이 아닙니다.
핵심은:
“내 자본이 감수하는 리스크 대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러가고 있느냐”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누군가는:
- 증여세를 아끼기 위해
- 10년 동안 2,000만원씩 나눠 증여합니다.
반면 누군가는:
- 일부 증여세를 부담하더라도
- 초기에 1.2억원을 자녀 명의로 이전해
- 바로 투자와 복리를 시작합니다.
표면적으로 보면 전자가 “절세”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RARoC 관점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왜냐하면 후자는:
- 더 긴 투자 기간,
- 더 큰 원금,
- 더 빠른 복리 시작,
- 더 높은 자산 성장 가능성을 확보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전자는:
- 투자 시점이 계속 지연되고
- 현금이 인플레이션에 노출되며
- 결과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간”을 잃게 됩니다.
특히 연 10% 수준의 기대수익률을 가정하면, 복리 차이는 생각보다 압도적입니다.
많은 분들이: “세금 1,000만원 내는 건 아깝다” 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 늦어진 투자,
- 사라진 복리,
- 인플레이션 손실,
- 기회비용으로 잃는 금액은 그보다 훨씬 큰 경우가 많습니다.
부자들이 정말 신경 쓰는 것은
“세금을 한 푼도 안 내는 방법”이 아닙니다.
오히려:
- 시간을 어떻게 살 것인가
- 자산을 얼마나 빨리 이동시킬 것인가
- 복리를 얼마나 오래 작동시킬 것인지를 더 중요하게 봅니다.
그래서 실제 자산가들은:
- 세금을 감수하더라도
- 좋은 자산을
- 좋은 시점에
- 더 빨리 이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핵심은 이것입니다.
증여세는 일회성 비용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잃는 비용은 복리로 누적됩니다.
그리고 복리의 세계에서는 생각보다 작은 시간 차이가 세대 단위 자산 격차를 만들어냅니다.
(아래는 사설로 넘어가셔도 됩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물어보실 겁니다. 너라면 그렇게 할 수 있냐? 증여세 아깝지 않느냐?
저희는 이미 하고 있습니다. 물론 올해 9월에 태어날 제 소중한 딸아이도 동일하게 운용을 할 것이구요.
의사 부모를 두고 있는 2024년생 친조카의 계좌입니다
(공모주 하이일드 상품 운용 중이며, 첫 증여금액을 가족법인을 통해서 크게 가지고 간 케이스입니다)
과연 자녀가 결혼할 시점(30살 가정, 연 수익률 10% 가정)
1번) 2000만원+2000만원+5000만원+1.5억원 = 7억 3,150만원 (증여 총 액 2.4억원)
2번) 1.1억원(세금제)+1.1억원+1.4억원+2.4억원 = 30억 8,809만원 (증여 총 액 6억원)
1번은 x3.05배, 2번은 x5.15배로 장기적으로 갈 수록 큰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물론 1억원을 한번에 쓸 수 있는 부모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요점은 증여세 조금 나오는 것 신경쓰다가 본질인 "부의 이전"을 잊지 않았으면 하여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