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무대기시간 중 점심 먹으면
환자가 없는 경우 근무대기하며 배달된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간단히 하고 이후 1시간 휴게시간에는 외출,휴식하겠다고 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공식적으로는 14~15시가 점심시간인데, 병원 특성 상 점심시간이 왔다갔다하고 보장 안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일단 보장 안 되는 경우는 제쳐두고... 13시에 환자 없을 때 밥 먹고 14~15시는 제 휴게시간이니 외출하거나 휴식하겠습니다,라고 했을 때( 혹은 지금부터 휴게시간이라 했을 때 1시간 볼 일 보고 나중에 짬날 때 도시락으로 식사하는 것도) 문제가 없는지 궁금합니다. 또한 대표가 13시에 밥먹었으니 13~14시가 네 휴게시간이다 라고 말한다면, 그에 대해선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AI는 환자 오면 바로 근무 복귀해야 하는 근무대기시간에 짬내어 밥 먹은 것을 법정휴게시간으로 간주할 수 없다, 그리고 근무대기시간 중 짬내어 식사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라고 말해주는데 실제 노무에서도 그런지 궁금합니다.) * 계약서 상 휴게시간은 14:00~15:00로 되어 있으나 하단에 '근로자의 업무특성상 정해진 시간에 휴게시간을 부여하기 곤란한 경우 사업주와 근로자는 서로 합의하여 근로시간 도중 다른 시간에 휴게시간을 부여하기로 하며 휴게시간의 길이는 약정휴게시간과 동일하게 적용한다.'라는 멘트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윤혜림 노무사입니다.
문의주신 내용에 대해 다음과 같이 답변드립니다.
휴게시간이란 사업주의 지휘·감독에서 벗어나 근로자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을 의미합니다.
다만, 휴게시간 해당 여부는 실제 근무 형태, 해당 시간 중 업무 수행 여부 및 대기 의무 등 구체적인 상황에 따라 달리 판단될 수 있어, 말씀해 주신 내용만으로 단정적으로 안내드리기에는 다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휴게시간 동안 별도의 업무 지시나 대기 의무 없이 근로자가 자유롭게 시간을 사용할 수 있었다면 해당 시간은 근로시간에 포함되지 않는 휴게시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13시경 식사를 하고, 이후 14시부터 15시까지 별도의 업무 수행 없이 자유롭게 휴식을 취한 경우라면, 실질적으로 부여된 휴게시간은 1시간을 초과한 것으로 볼 여지가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다만, 식사시간 중에도 업무를 수행하거나 대기하여야 하는 등 자유로운 이용이 보장되지 않았다면 해당 시간은 휴게시간으로 인정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실제 근무 상황을 기준으로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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